법과대학 및 법학대학원 학위수여식

8월 29일 오후 3시, 서울대학교 근대법학교육100주년기념관 주산홀에서 '법과대학 및 법학대학원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서울법대 이계정 기획부학장의 개식선언, 국민의례, 이재민 교무부학장의 학사보고에 이어 조홍식 학장이 이날 졸업하는 법학박사 14명, 법학석사 33명, 법학전문박사 2명, 법학사 1명에게 각 학위기를 수여하였다.

조홍식 학장은 "평탄한 길은 좋은 길이고 험한 길은 나쁜 길이라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여러분이 앞으로 걷게 될 길을 평가절하하지 말라"며 "그 모습은 다를지언정 모두 아름답고 한번 걸어봄직한 길일 것"이라며 격려하고, "법의 정신에 따라 서로 다른 가치를 존중하는 삶을 살아나가기 바란다"고 하였다. 형사정책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서울법대 김진환 동창회장은 "늘 자신을 낮추고 남을 섬겨 포용하여야 실력도 더 인정받고 돋보이는 것"이라며 ​"나눔과 베풂, 신뢰와 겸양의 리더십을 실천하는 따뜻한 사람이 되어주길 기대한다"는 축사를 하였다.

졸업생 대표 장보은 법학박사는 지난 20년간 서울법대와 함께한 추억을 나누는 한편 앞으로도 꿈꾸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전하였고, 다함께 교가를 제창하는 것으로 학위수여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