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대91학번 졸업20주년기념 모교방문행사 개최

법대91학번 졸업20주년기념 모교방문행사 개최

  2015.10.31. 본교 우천관 302호에서 서울법대 91학번 졸업20주년을 기념한 모교방문(홈커밍) 행사가 개최되었다. 박병호 명예교수를 비롯한 91학번 재학시절의 은사 16분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원우 학장은 환영사에서 “올해는 구한말 법관양성소로 출발한 서울법대가 12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라며 “법관양성소, 경성법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법학전문대학원 등 그 구체적인 형식은 시대에 따라 바뀌었지만 서울법대의 전통과 정신은 면면히 이어지고 있다”며 91학번들의 건승을 기원하였다. 동기회장인 김태식 동문은 “몰라보게 달라진 시설환경을 보니 교수님을 비롯한 학내구성원들의 노고를 짐작할 수 있다”며 “많은 것이 바뀌었지만 이곳에 담긴 선배와 후배, 스승과 제자, 동기들 간의 관계와 기억들은 여전히 우리에게 강렬한 울림을 준다”고 답했다.

  졸업생들은 후배를 위한 장학기금으로 서울대학교 법학발전재단에 7,000만원을 쾌척하였다. 이 날 졸업생들은 재학생들의 안내로 캠퍼스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재학생을 대표한 학생회장 박준성 군(법학전문대학원 6기)에게 금일봉을 전달하며 격려하는 등 선후배 간의 끈끈한 정을 나누기도 했다. 박준성 군은 “선배들의 정성을 잊지 않고 선배들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는 훌륭한 법률가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