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회 학봉상 개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책기획단 작성일24-12-05 18:20 조회905회 댓글0건본문
2024년 12월 5일(목),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목련홀에서 제9회 학봉상 시상식이 개최되었다. 학봉상은 재일동포 실업가였던 故학봉 이기학 선생을 기리기 위하여 제정한 상으로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 주최하고 재단법인 학봉장학회가 후원한다. 이날 학봉상은 논문공모·연구지원 부문, 법학논문 부문, 언론보도 부문의 세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하였다.
논문공모 부문은 한국사회와 젠더를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논문을 공모하여 장려상 3편을, 연구지원 부문에서 장려상 2편을 선정하였다. 시상식에서는 연구논문 부문 장려상을 수상한 사사노 미사에(이바라키 대학 인문사회과학부 현대사회학과 전임강사)의 “한국의 저출산과 젠더 혁명: 한일 비교를 통해 본 한국 여성의 생애 혁신”, 김선화(서울가정법원 판사, 서울대학교 법학과 일반대학원 박사과정)의 “성인지 감수성은 젠더편향적 기준인가? - 형사재판에서의 ‘합리적 의심’에 대한 재검토를 중심으로”, 우춘희(매사추세스 대학교 사회학과 박사과정)의 “젠더 관점으로 본 고용허가제”, 연구지원부분 장려상을 수상한 정성조, 이희영, 김보미, 심기용의 “성소수자의 노동권 및 차별에 관한 연구”, 정민석, 조은미, 박지영의 “여성의원의 여성대표성에 관한 연구: 제17대-제21대 국회 여성법안 발의 및 표결을 중심으로” 발표가 진행되었다.
법학논문 부문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학문후속세대를 양성하고자 전국 25개 법전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유주제로 논문을 공모하였다. 대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3편이 선정되었다. 시상식에서는 법학논문 부문 대상을 수상한 천시훈(한양대 법전원)의 “명예훼손으로 인한 위자료 산정에 관한 실증 연구”의 발표를 들을 수 있었다. 법학논문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김상균, 박상현, 이정민(서울대 법전원) 및 김지훈, 김동현, 최용석(서울대 법전원)의 각 논문 발표도 이어졌다.
언론보도 부문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일관계 개선과 상호 이해 증진에 기여한 언론보도 및 언론인을 추천받아,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1건, 우수상 1건을 선정하였다. 언론보도 부문 대상으로 한국일보 서현정, 고경석, 남보라, 양승준, 이상무, 김경준, 신은별, 김형준, 문재연 기자의 “한일 맞서다 마주서다”가, 우수상으로는 주니치도쿄신문 키노시타 다이스케 기자(전 서울지국 특파원)가 수상하였다.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들의 소감과 수상작 발표가 이어졌다.
시상 및 소감 발표가 끝난 후에는 2025년 제10회 학봉상의 주제 발표 및 공모가 있었다, 심사위원 및 수상자들은 오찬을 함께하며 축하를 나누었다. 2024년도 제9회 학봉상은 논문공모·연구지원부문에 한국여성학회, 한국사회학회의 협조를, 언론보도부문에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의 후원을 받아 개최되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